[미디어펜=김준희 기자]포스코건설이 ‘수원 영통 벽적골 주공 8단지 리모델링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벽적골 주공 8단지 리모델링 투시도./사진=포스코건설
벽적골 주공 8단지는 지난 1997년 준공해 올해 25년이 경과한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18개 동, 1548가구를 수평 및 별동 증축해 18개 동, 1656가구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108가구는 일반분양되며 공사비는 5249억원이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올해 리모델링사업 총 1조890억원, 재건축 및 재개발사업에서 1조3173억원 수주를 달성해 총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4063억원을 달성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안양 평촌 한가람신라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로도 선정됐다. 1992년 준공해 올해 30년째에 접어든 이 단지는 기존 9개 동, 1068가구를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9개 동, 1197가구로 탈바꿈한다. 공사비는 3256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3월 수주한 2385억원 규모 성복역 리버파크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수주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26개 단지를 수주했다. 하반기에도 고양시 문촌마을 16단지, 서울 강동구 명일중앙하이츠, 송파 잠실현대, 경남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등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있다.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법 개정 후 첫 단지인 개포 우성 9차 아파트(개포 더샵 트리에)를 지난해 11월 준공한 바 있다. 국내 수직 증축 인허가 1호 단지인 송파동 성지아파트를 비롯해 강동구 둔촌동 현대1차 아파트가 현재 공사 중이다. 분당 한솔 5단지, 무지개 4단지 등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포스코건설은 수많은 사업수행으로 쌓은 실질적인 사업 경험과 함께 포스코그룹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브랜드에 대한 신뢰로 많은 사업지로부터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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