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방한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및 의회 대표단과 전화통화를 갖고 펠로시 의장의 방한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에 따르면, 휴가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자택에서 펠로시 하원의장과 40분간 통화했다.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에게 이날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하원의장. /사진=(좌)대통령실, (우)공동취재사진 제공
또한 한미 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펠로시 의장과 미국 의회 대표단은 윤 대통령에게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핵심축으로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미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다음번 방미 계기에 펠로시 의장과 만나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펠로시 의장은 추후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화답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