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수비수 알렉스 텔레스(31)가 세비야(스페인)로 임대 이적했다.
세비야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의 레프트백 텔레스를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완전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출신의 텔레스는 2020년 10월 맨유에 입단해 두 시즌을 뛰었지만 점점 주전에서 밀려나고 있었다. 신임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과 타이럴 말라시아의 영입 등으로 맨유에서 텔레스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가운데 텔레스는 세비야 이적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됐다. 더군다나 맨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6위에 그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반면 세비야는 라리가 4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텔레스는 임대 이적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뛸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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