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김용환 회장 "본연의 역할 충실, 튼튼농협 만들 것"

2015-04-30 10:39 | 김은영 기자 | energykim831@mediapen.com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금융

[미디어펜=김은영 기자] 김용환 신임 농협금융지주 회장 취임식에서 건전성의 토대 위에 내실있는 수익성 확보를 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회장은 29일 오전 11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금융회사는 고객의 신뢰 존립 기반"이라며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해 그 이익을 돌려줄 수 있는 건전성과 수익창출 역량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 지난 29일 김용환 신임 농협금융지주 회장 취임식에서 '건전성의 토대 위에 내실있는 수익성 확보'를 하겠다고 피력했다/사진=YTN캡쳐

그는 저금리 지속과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으로 금융업의 경쟁 환경이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양상으로 전개 되고 있다고 배경을 전했다.

이에 그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농협금융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업·농촌 지원을 위한 수익센터 역할을 중단없이 수행해야 할 우리 농협금융에겐 튼튼한 건전성의 토대 위에서 외형에 걸맞은 내실 있는 수익성 확보는 더욱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 농협금융이 취급하는 개인, 기업들의 여신, 투자금융 등의 상황에 대해 항상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소리 높였다.

이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간파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여신심사법, 사후관리 프로세스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겠다"고 구체적인 경영방향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목표보다 전임 회장의 스탠스를 유지하고 실현해서 결과를 도출하는데 주력할 뜻을 분명히 했다.

김 회장은 "특히 범농협카드 활성화, 복합점포 확대, 대표투자 상품 올셋(Allset) 안착 등 3대 시너지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밖에 그는 상호협력과 효율성, 전문성, 미래준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농협금융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