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모임인 '국바세(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집단소송과 탄원서 절차에 나섰다.
국바세를 이끌고 있는 이 대표 측 신인규 전 상근부대변인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집단소송과 탄원서 제출은 현재 모집 중으로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 주고 계신다"며 "더 주변에 독려하셔서 더 많은 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7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하며 침통한 표정으로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신 대변인은 "(단체소송 기준 1000명 중) 현재까지 신청자는 395명이다. 신청 참가는 8일 오후 8시까지 마감하겠다"고 말했다. 국바세는 단체소송 신청 책임 당원이 1000명을 달성하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집단소송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바세는 전날 공지를 내고 "참여자 분들의 의견을 청취한 끝에 두 가지 형태의 사법 조치를 모두 취하기로 했다"며 "집단소송은 1000명 이상 책임당원의 응답이 기록돼야 진행되며, 탄원서는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집단소송의 경우 책정된 자비 부담비용은 부가세 포함 2만원"이라며 "주변 책임당원과 일반시민들에게도 많은 공유를 부탁드린다"고 독려했다.
국바세 오픈카톡방은 개설 이틀 만에 참여인원이 2500명을 돌파한 가운데 현재 5000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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