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은 시민들이 기증한 문화재를 모아, 특별전시회 '문양으로 보는 하늘·땅·사람'을 이달 11일부터 9월 4일까지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작년까지 기증받은 문화재(3만 5993점) 중 150여 점이 문양에 따라 하늘, 땅, 사람 테마로 나뉘어 전시된다.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 무용총 수렵도/사진=서울시 제공
33명의 기증자 가운데 이상윤 연세대 교수는 총 4차례에 걸쳐 소장품 3만 4481점을 내놓았는데, 전시회에서는 그가 기증한 도자기, 청동 거울 등을 볼 수 있다.
또 김영엽 씨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에서 제공한 고구려 고분벽화 모사도, 전경미 씨가 기증한 산수도와 청자 등이 관객을 맞는다.
한편 오는 10월께는 대구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 순회 전시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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