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데얀 클루셉스키와 에릭 다이어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1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새 시즌 EPL 1라운드가 모두 끝난 후인 8일(한국시간) 가스 크룩스가 뽑은 '이주의 팀' 베스트11을 소개했다.
3명의 공격수로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날)가 선정됐다. 4명의 미드필더로는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튼 호브&알비온), 일카이 권도간, 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데얀 클루셉스키(토트넘)가 뽑혔다. 수비수로 에릭 다이어(토트넘), 윌리엄 살리바(아스날), 파비안 셰어(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고, 베스트 골키퍼는 로베르트 산체스(브라이튼 호브&알비온)였다.
팀 별로는 맨시티가 3명으로 가장 많이 포함됐다. 토트넘과 아스날, 브라이튼에서 각각 2명씩 선정됐다.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배번 15번)가 사우샘프턴과 개막전에서 역전골을 터뜨린 후 도움을 준 손흥민을 버적 안아올리며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SNS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사우샘프턴에 4-1 대승을 거뒀다. 클루셉스키는 1골 1도움 활약을 펼쳤고, 다이어는 손흥민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해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1라운드 베스트11으로 손색없는 활약을 펼친 둘이다.
맨시티가 영입한 신예 '괴물 골잡이' 홀란드는 웨스트햄과 EPL 데뷔전에서 혼자 2골을 터뜨리며 맨시티의 2-0 승리를 이끌고 데뷔하자마자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