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한밤'에서의 장동민 고소인 측 주장에 대해 장동민이 반박했다.
29일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장동민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생존자를 희화한 발언에 대한 내용이 방송됐다.
지난 28일 옹달샘(장동민 유세윤 유상무)의 '막말 파문' 기자회견에 앞서 장동민이 고소인 A씨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하고 사과하기 위해 찾아가 3시간을 기다렸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이에 '한밤' 제작진은 고소인 A씨에게 연락해 "장동민이 직접 찾아갔다는 데 맞나. 손편지도 직접 전달했나"라고 질문했다.
그러나 고소인 A씨는 "장동민이 직접 찾아온 것은 맞다. 무슨 봉투를 주셔서 받아놓기는 했는데 내용물은 뭔지 모르겠다"며 "기사를 보니 변호사 사무실에서 3시간을 대기한 것처럼 말씀하셨는데 30초도 안 있었다"고 대답했다.
이 방송을 본 장동민 소속사 측은 "사무실 직원이 '업무방해죄니 빨리 돌아가달라'고 했다. 장동민과 매니저는 건물 1층으로 내려와 건물 밖에서 상당 시간 대기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한밤 팀이 좀더 취재를 한 후 방송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지적을 했다. 한밤 측은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방송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