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에미레이트항공이 부기장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자들은 다발 엔진·다승무원 항공기 운항 경험과 최소 2000시간 이상의 20톤 최대이륙중량(MTOW) 항공기 비행 경험이 있어야 하며, 유효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사 조종사 면허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이 부기장 채용에 나섰다./사진=에미레이트항공 제공
신규 채용된 부기장들은 에미레이트항공이 보유한 보잉·에어버스사의 최신 항공기를 운항하게 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140개 이상의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이 회사는 26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B787-9 드림라이너, B777-Xs, A350-990 등 차세대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직원·가족이 두바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고연봉 △숙소·학비 지원 △의료 보험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에미레이트 항공 직원들은 국내외 수천개의 매장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직원 전용 플래티넘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에미레이트항공 관계자는 "부기장들이 선호하는 운항 스케줄·취항지를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 시스템을 구축해 가족 친화적 근무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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