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유한양행은 체외진단 전문기업 오상헬스케어와 자체 브랜드 '유한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키트'의 약국 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유한양행이 판매하는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키트./사진=유한양행 제공
회사에 따르면 유한 코로나19 항원자가검사키트는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비강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존재 유무를 진단해 감염여부를 15분 내에 판단할 수 있다.
올해 2월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으며, 유럽에서 진행한 전향적 임상에서도 민감도 96.67% 특이도 100%라는 평가 결과를 받았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BA 5, BA 2.75 등)에도 성능을 보인다.
또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는 유럽 공식적합성 인증(CE COC)을 획득했다. 이에 WHO EUL(세계보건기구 긴급사용승인)의 까다로운 자가진단키트 임상성능평가 필수 기준을 충족해 신청을 완료했다.
제조사 오상헬스케어는 전세계 110여 개국에 진단제품을 수출하며 쌓아온 기술력으로 2020년 국내기업 최초로 코로나19 PCR 진단키트의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한 바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개인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의 원활한 공급이 다시 중요해진 가운데, 유한양행은 이번 약국 공급을 통해 국가 방역 및 의료 대응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