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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복구 지원 충분히…20대 성수품 가격 관리"

2022-08-11 17:45 | 김규태 차장 | suslater53@gmail.com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11일 최근 집중호우와 관련해 "추석 연휴 전 완료를 목표로 재정, 세제, 금융 분야를 망라하여 신속하고 충분하게 지원하겠다"며 "정부는 호우 상황 종료 즉시 피해조사를 실시해 특별재난지역 요건 충족되는 경우 인명-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은 이번 집중호우 수해와 관련해 "정부는 우선 집중호우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는 한편, 발생한 피해에 대한 신속하고 충분한 지원과 재발 방지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중점에 두어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이 8월 1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내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복구 계획 수립 전이라도 긴급한 복구 수요에 대해서는 각 부처가 보유한 가용 재해 대응 수단을 총동원해 지체없이 대응하겠다"며 "오늘부터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기존 대출에 대해 최장 1년의 만기 연장을 실시하고 최대 10억원의 긴급 경영안정 자금 대출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 수석은 이날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결과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성수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할인쿠폰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며 "이를 통해 20가지, 20대 추석 성수품 평균가격을 1년 전 수준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긴급 생활지원금 등 복지 대상자 추가 발굴, 신속 지급, 취약계층 소상공인에 대한 광범위한 민생 안정 지원 방안도 보고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허리띠를 졸라매고 민생을 더 탄탄히 챙겨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수석은 "회의 종료 후 대통령은 식료품 매장을 방문하여 돼지고기, 쌀, 채소, 과일 등 주요 성수품의 수급과 가격에 문제가 없는지를 점검했다"며 "매장을 찾은 시민과의 대화에서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만큼은 확실히 잡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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