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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교통상황, 5월 연휴 '설' 명절 못지 않은 대이동…주요구간 예상시간은?

2015-05-01 09:06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미디어펜=조항일 기자]]1일인 오늘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인 5일까지 '황금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32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고속도로교통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다. 

1일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5월 연휴기간 전국에서 32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속도로교통상황 정체가 예상된다.

   
▲ 고속도로교통상황, 5월 연휴 '설' 명절 못지 않은 대이동…주요구간 예상시간은?

연휴 첫날 평균 이동인원은 640만명으로 평시(367만명)대비 74.3%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2일 가장 많은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속도로교통상황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예측 이동 인원은 700만명으로 연휴 기간 하루 기준 가장 많을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혼잡 구간은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동창원-북창원(10km), 부산방향 진교-축동(15km), 함안-창원2터널(20km) 등이다. 부산~진주는 1시간 51분, 진주~부산은 2시간 6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고속도로가 밀릴 때는 남해제1지선을 이용하거나 교통소통 상황 등을 파악해 국도,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편이 더 낫다.

귀가 차량이 가장 많은 날은 4일로 이날 역시도 고속도로교통상황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나들이객 증가로 서울과 부산, 서울과 광주 등을 포함해 대부분 노선 이동시간은 평시보다 1시간30분에서 2시간 더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이 기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선정하고 교통수요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열차 운행 횟수를 늘리고 고속버스도 증차해 고속도로교통상황 해소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항공기 운항도 늘린다. 전국에 있는 고속버스는 평시보다 1851회 늘려 하루 평균 7099회 운행한다. 열차는 14회 늘려 일 평균 614회 운행한다. 항공기는 20회 늘려 1030회, 여객선은 123회 늘려 888회를 운행한다.

실시간 교통정보와 우회 정보를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한다. 국가교통정보센터와 도로공사 로드플러스, 고속도로 전화 상담실에서 해당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예보팀을 운영해 고속도로 주요 구간 소요 시간 예측 및 교통 전망을 제공한다. 고속도로 정체시에는 우회노선 정보와 소요시간 비교 정보를 제공한다.

정체 예상 구간은 갓길 차로를 확대 운행한다. 교통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축제가 개최되는 곳 주변 63개 영업소는 입·출구 부스를 탄력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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