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 박태준이 아버지와 얽힌 사연을 언급해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
박태준은 지난 3월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어려웠던 유년시절을 회상하며 아버지와의 불화를 고백했다.
박태준은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 형편 때문에 부모님과 사이가 멀어졌다"며 "화목한 가정이 아니었다. 급기야 나는 할머니 돌아가실 때 아버지와 주먹으로 싸우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학교 졸업하고 집을 나왔다"며 “아버지가 집에 계셔도 잘 안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태준의 가정사를 들은 MC 이영자는 "아직 마음만 먹으면 아버지를 만날 수 있지 않나. 전화를 해보라"고 말했다. 이에 박태준은 20년 만에 아버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MC들의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