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올해 상반기에도 진에어가 적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보다 손실 규모가 대폭 줄었다.
진에어는 상반기 매출 1939억 원, 영업손실 614억 원, 당기순손실 597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475억 원, 628억 원 줄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1264억 원, 영업손실 151억 원, 당기순손실 2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37억 원, 217억 원 줄었다.
진에어 측은 "코로나19 상황 지속·고유가·환율 상승 등으로 상반기 영업 적자가 지속됐다"며 "2분기부터 방역 완화와 여행 심리 회복으로 인한 사업량이 늘어나 이 같은 실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과 계획과 관련, 진에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인플레이션, 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지속이 예상되나 여행 수요도 점진적으로 회복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장 상황에 따른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노선과 기재 운영,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