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에드워드 마키 미국 상원 동아태소위원장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강화와 양국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 상원에서 아시아태평양-한국 문제를 맡고 있는 마키 위원장을 만나 "상원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한일 경제 협력에 대해서 많이 애써 주신 의원님께 한국 국민을 대표해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에드워드 마키 동아태소위원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한미 정상회담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싶다"며 "아마 그 대화를 통해 양국 간 파트너십이 더 심화됐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특히 마키 위원장은 이날 윤 대통령에게 "최근 반도체와 칩 산업과 관련된 법안이 통과되면서 경제적이고 전략적인 양국 관계가 훨씬 더 심화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리더십과 역할로 한미 양국 국민의 밝은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기후변화 문제에서 보여준 리더십은 굉장히 역사적인 훌륭한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며 "미국에서도 법안이 통과해서 바이든 대통령 서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마키 위원장은 "이를 통해서 글로벌 위기라고 할 수 있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한국의 야심을 미국도 이제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