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충남 부여에 시간당 11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2명이 실종되고 도로가 끊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대전과 충남 지역의 강수량은 청양 182.5㎜를 비롯해 부여 176.7㎜, 보령 114.7㎜, 논산 84.0㎜, 예산(원효봉) 77.0㎜, 당진(신평) 59.5㎜, 세종 전의 58.0㎜, 천안(성거) 53.5㎜, 홍성 53.4㎜, 계룡 47.5㎜, 서산 47.4㎜, 태안 44.5㎜, 아산 44.0㎜, 공주(유구) 38.5㎜, 대전(장동) 34.5㎜, 금산 27.9㎜, 서천 11.5㎜ 등이다.
특히 부여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mm가 내렸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1시 44분께 충남 부여군 일대에서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가면서 운전자 A(55)씨와 동승자 1명 등 2명이 실종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220명과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A씨 등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또한 도로·사면 유실 등 18건의 피해가 났고, 농경지 200여㏊가 물에 잠겼다.
충남소방본부는 밤새 인명 구조 1건 2명을 비롯해 안전조치 118건, 배수 지원 26건의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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