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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강수정 "웃풍 심한 홍콩, 얼굴에 에어컨 튼 기분"

2022-08-14 14:45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구해줘! 홈즈'에 감탄을 유발하는 매물이 떴다.

14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방송인 강수정과 장동민, 그리고 방송인 조나단과 박영진이 각각 매물 찾기에 나선다. 

최근 '구해줘! 홈즈' 녹화에서는 파이어족을 꿈꾸는 3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2,30대를 치열하게 살아왔다는 의뢰인 부부는 복잡한 서울을 떠나 여유롭고 한적한 생활을 즐기는 일명, 파이어족을 꿈꾸고 있었다. 당장 은퇴를 결심한 것은 아니지만, 훗날의 삶을 꿈꾸며 교외의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결심했다고. 

지역은 아내 친정집이 있는 서울 강동구에 근접한 경기 동부지역으로, 리모델링된 집 또는 신축을 바랐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 도보권 또는 차량 10분 이내에 초등학교가 있길 희망했으며, 프라이버시를 위해 옆집과 거실 창이 마주보지 않길 바랐다. 예산은 최대 10억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먼저 복팀에서는 강수정과 장동민이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으로 향했다. 2022년 준공한 신축 주택으로 도시가스와 상수도가 설치돼 있다고. 깔끔하고 럭셔리한 외경에 강수정은 "마치 LA 주택가에 와 있는 기분이다"라고 말해 매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거실을 둘러보던 강수정은 두꺼운 벽체와 섀시를 보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그는 "홍콩은 웃풍이 심하다. 잠잘 때마다 얼굴에 에어컨을 틀어 놓는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장동민은 알록달록 예쁘게 꾸민 어린이 방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는 "우리 보물이가 생각난다. 지금은 바닥에 누워있다"며 유아용 범퍼 침대를 휴대전화기로 찍어 가는 등 딸 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수정은 장동민에게 아기 침대를 선물로 사주겠다고 현장에서 약속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의 코디들은 "여기 베이비 페어가 아니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덕팀에서는 조나단과 박영진이 경기도 양평군으로 출격했다. 주차장은 물론 잔디 마당 전체에서 묻어나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에 두 사람은 넋을 놓고 감상했다. 두 사람은 매물명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한복으로 환복, 장구와 소고까지 수준급으로 연주했다.

내부는 올해 올 리모델링한 곳으로 우드 템바보드와 대리석 타일보드, 간접 조명으로 멋을 내는 등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다락방 느낌이 나도록 꾸민 아이 방에서는 'K-사춘기' 콩트를 선보였다. 두 사람 모두 실감 나게 사춘기를 연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파이어족을 꿈꾸는 3인 가구의 보금자리 찾기는 오늘(14일) 밤 10시 35분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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