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사용자가 사망할 경우 지정된 사람에게 계정이 상속될 수 있는 방안이 확대·시행된다.
30일(현지시간) CBC방송는 페이스북이 올해 2월 미국에서 처음 도입한 ‘사후 계정관리제’를 캐나다로 확대 시행한다고 보도했다.
SNS 사후계정관리제 확대에 따라 페이스북 가입자들은 앞으로 계정 상속자를 통해 사후 자신의 계정 화면을 부분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계정 상속자는 실제 사용자가 사망한 뒤 글과 사진 등을 꾸밀 수 있다.
또한 상속자는 새로운 친구 요청을 수락하거나 거절할 수도 있고 가입자가 생전 공개·공유한 파일을 다운로드할 권한도 갖게 된다고 페이스북은 전했다.
다만 기존 가입자가 이전에 작성한 게시글을 삭제할 수는 없고 사적 메시지를 읽거나 기존 친구를 변경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