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서울 강서구 가양역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이 일주일째 추적하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이정우(25) 씨./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경찰 등에 따르면 20대 이 모 씨는 7일 오전 1시 30분쯤 공항시장역 인근에서 지인들과 헤어진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오전 2시 15분쯤 지하철역 인근 CCTV에 이 씨가 가양역에서 가양대교 방향으로 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이 씨는 오전 2시 30분쯤 여자친구와 통화하기도 했는데 이후 휴대전화 전원은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씨의 친형이라고 밝힌 A씨가 '동생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제 사랑하는 동생이 실종됐다, 어떤 제보라도 좋으니 꼭 아시는 분께서는 문자나 전화를 부탁드린다"며 실종 전단 이미지를 함께 올렸다.
이 씨는 키 172cm에 몸무게 60kg으로 마른 체형이고, 실종 당시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와 베이지색 바지, 흰색 운동화를 신었다.
앞서 지난 6월 27일에도 가양역 인근에서 김가을(23) 씨가 실종돼 경찰이 일대를 수색해 왔다. 김 씨 가족은 실종 직후부터 온라인상에 김 씨의 얼굴 사진과 실종 당시의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그러나 한 달 여가 지난 지금까지 경찰은 김 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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