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술거래 사업화 통합지원사업' 60개사 선정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3월 공고한 '기술거래 사업화 통합지원사업'에 최종 60개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통합지원사업은 지난해 10월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으로 기보가 중소기업 기술거래 사업화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데 따른 것으로 이번에 첫 시행한다. 다양한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체계를 하나의 프로그램에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기술도입단계부터 △사업화 기획 및 로드맵 설계 △상용화 제반비용 △기보의 IP보증연계 및 이차보전 금융혜택 등을 연속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공공연구소·대학·민간기업 등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계획하는 다수의 중소기업이 신청했다. 기보는 향후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컨설팅을 실시해 사업계획서를 보완하는 한편, 사업화 기획⋅상용화로드맵⋅이차보전과 관련된 사업비를 단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통합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거래·사업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역량을 높이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이다"며 "기보는 다양한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새정부 국정과제를 성실히 뒷받침하고, 중소기업 기술거래 사업화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