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광주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영자금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30일까지 특별 신규자금 30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영자금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30일까지 특별 신규자금 30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광주은행 제공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침체된 지역경제 현안을 고려해 자금수요가 집중되는 추석을 앞두고 시행키로 했다. 이로써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노무비나 체불임금 지급, 원자재 구입자금, 긴급결제자금 등을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3000억원의 만기연장자금을 함께 편성해 이 기간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에 대해 고객이 원할 경우, 만기 연장이 가능토록 했다. 지난 설 명절 당시 2000억원의 만기연장자금을 편성한 것보다 1000억원 증액했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50억원 이내로, 지난 설보다 20억원 상향했다. 또 금리는 산출금리 대비 최대 0.70%포인트(p)를 우대해 차주의 금융 부담을 최대한 줄였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번 추석 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펼쳐 지역과 상생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