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 민간인 거주지 등에서 연쇄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랍권 위성채널 알아리비야는 전날 바그다드 민간인 거주지와 공공장소 5곳에서 연쇄 차량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숨지고 65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쇄 차량폭탄 테러는 지난 2월 이라크 정부가 바그다드에 내린 야간통행금지령 해제 후 발생한 것으로 이번 주 들어 3일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폭탄 테러를 벌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이라크 북부와 서부를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하면서 바그다드와 북부 지역에서는 이런 유형의 폭탄 테러가 빈번하게 발생, IS는 과거 주로 시아파와 이라크 보안군, 정부 건물을 대상으로 유사한 공격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