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견희 기자]HLB테라퓨틱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2억 4123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17억 3480만 원 적자를 기록한 데 비해 흑자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4년만의 흑자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5억5262만 원으로 전년 동기(55억8456만 원) 대비 89% 증가했다.
HLB테라퓨틱스는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ReGenTree)를 통해 미국, 유럽 임상 3상을 준비하고 있다. 임상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해 2개의 임상(SEER-2, SEER-3)을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이외에 교모세포종 치료제(OKN-007) 임상 2상도 순항하고 있다.
HLB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신사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흑자경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의 시현과 함께 신약 개발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