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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수도권에 '주말 코로나19 당직병원' 운영

2022-08-17 13:22 | 이동은 기자 | deun_lee@naver.com
[미디어펜=이동은 기자]정부가 오는 20일부터 수도권 상급 병원들을 중심으로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주말 당직 병원을 운영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이같은 수도권 중증 병상 주말 당직병원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서울 용산구 선별진료소 모습./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현재 코로나19 전체 병상 가동률은 51.0%,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3.7%다. 그러나 주말과 휴일에 고위험 산모, 영유아, 중증 기저질환자,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6주간 중증 병상 주말 당직 병원을 운영한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운영 중인 18개 병원(상급 종합병원 17개 및 국립중앙의료원) 중 3개 병원(6개 병상)을 주말 당직 병상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주말 당직 병상에는 중환자실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자, 응급수술 필요 환자, 산모·영유아 등이 우선적으로 배정된다.

한편 정부는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중 하루 신규 확진자 20만명 이내에서 정점을 찍고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디어펜=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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