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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뽕쟁이'라던 서민재, 폭로 뒤집었다 "사실과 무관"

2022-08-21 21:51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남태현의 필로폰(메소암페타민) 투약 의혹을 제기했던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 서민재가 해명에 나섰다. 

서민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날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며 "당시 저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그래서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하기도 하고, 실수로 인해 제가 다치기도 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로 화해했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날 남태현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명했다. 그는 "어제 상황으로 놀라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서민재(왼쪽)가 21일 남태현의 필로폰 투약 의혹 게시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서민재 SNS



앞서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했다"며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가 있다. 그리고 저를 때렸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와 함께 남태현과 찍은 사진 등을 공개했다가 돌연 삭제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서민재의 글로 인해 큰 파장이 일었다. 서민재는 게시글 삭제 후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마약 중독자를 의미하는 은어)", "남태현 네 주사기 나한테 있다", "녹음 있다, 내 폰에", "그땐 사랑" 등 추가글을 올리기도 했다.

경찰은 서민재의 게시글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내사에 착수했다. 

한편, 서민재는 1993년 생으로,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의 재원이다. 채널A 연애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당시 그는 대기업 자동차 엔지니어로 화제를 모았다. 

남태현은 1994년 생으로, 그룹 위너의 전 멤버였다. 현재는 밴드 사우스클럽의 보컬로 활동 중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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