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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친환경 열전 소재, 산업통상자원부 ‘녹색기술인증’ 획득

2022-08-23 09:42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이노텍이 자체 개발한 혁신소재 원천기술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23일 LG이노텍에 따르면 ‘녹색기술인증’은 지속가능성장에 기여하는 친환경 기술을 정부가 공인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술은 LG이노텍의 나노 다결정 열전 소재선박  산업용 발전을 위한 열전 시스템에 적용되는 핵심소재다.

LG이노텍 로고 /사진=LG이노텍 제공



열전 발전은 열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발전 방식이다.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움직이는 전자의 성질을 활용해 열전 반도체 소재 양쪽에 온도차를 줘 전력을 생산한다.

열전 발전은 폐열을 회수해 전력을 재생산하기 때문에 전력 생산을 위한 발전기 가동 연료를 절감할  있다. ‘나노 다결정 열전 소재 적용된 열전 시스템을 선박에 탑재할 경우, 1척 당 연간 892톤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2903톤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도 있다. 20년생 소나무 한 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3.9kg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박용 열전 시스템은 약 74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져오는 셈이다.

선박 외에도 제철소 공정 등에 열전 시스템이 적용되면 발전량 10kW 규모 기준, 연간 약 40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정철동 사장은 “ 세계적으로 ESG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모든 산업분야에 걸쳐 환경 친화적인 제품과 기술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이라며 “LG이노텍은 ESG 선도기업으로서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기술  제품 개발을 지속 확대해 나갈 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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