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고환율 리스크 관리 잘 하겠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국민 여러분께서 1340원까지 치솟은 환율 때문에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실 것 같다"며 "우리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비상경제대책회의 등을 통해서 리스크 관리를 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달러화가 2.9% 강세장이 됏고 우리 원화는 지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며 "이런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의 통화 상황에서"라고 전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 경제의 대외적인 재무건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이것이 수입물가를 상승시키고 국제수지를 악화해서 우리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렇기 때문에 이 부분들을 국민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잘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