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가이드라인 확정과 약관 심사 통과 즉시 선보일 준비 마쳐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BC카드가 모바일 단독카드 발급을 위해 개발부터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BC카드는 3일 모바일 단독카드 기술을 개발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즉시 발급부터 결제까지 실제와 똑같은 자체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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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카드 임직원들이 지난 2일 서초동 본사 지하 임직원 식당에서 플라스틱카드 없이 즉시 발급 받은 모바일 단독카드 결제를 테스트하는 모습이다./BC카드 |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 간에 걸쳐 진행된 마지막 실전 테스트에서 BC카드 임직원들은 모바일 단독카드의 신청, 등록, 심사, 내려받기, 발급, 결제와 취소, 카드 삭제 등을 일일이 체크하며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BC카드는 설명했다.
이는 모바일 단독카드에 대한 여신금융협회의 가이드라인 확정 후 약관 심사가 통과되는 즉시 고객들이 모바일 단독카드를 발급받고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곧 선보일 예정인 BC 모바일 단독카드는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카드생활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바일카드 사용을 위해 플라스틱 카드가 반드시 필요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스마트폰을 통해 즉시 '모바일 전용'의 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BC카드는 기존 유심(USIM)방식뿐만 아니라 eSE(스마트폰 별도의 IC칩 공간에 카드 정보를 저장해서 거래하는 방식), HCE(가상 클라우딩 서버에서 거래 시마다 필요한 데이터를 통신해 처리하는 방식) 등 다양한 NFC 모바일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경우 각기 다른 스마트폰 사양에 구애 받지 않고 모바일 단독카드를 간편하게 발급받고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NFC 방식 BC 모바일카드는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 클럽), △백화점(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편의점(CU, GS25), △주유소(GS 칼텍스, SK에너지), △SPC계열 가맹점(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 국내 5만여 오프라인 대형 가맹점에서 사용 중이다.
BC카드는 5월 중 기존 인기 상품들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모바일 결제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모바일 단독카드 신상품까지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다.
BC카드 관계자는 "그 동안 온라인 거래 중심의 모바일 결제가 모바일 단독상품 출시를 계기로 오프라인까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BC 모바일 단독상품 출시 시점에 맞춰 기존 플라스틱 카드 발급에 비해 절감되는 비용을 마케팅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