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SG 랜더스의 거포 최정(35)이 7시즌 연속 20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다.
최정은 지난 21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고척스카이돔 원정경기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제 최정은 홈런 1개를 추가하면 20홈런 고지에 올라 7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지금까지 7시즌 연속 홈런은 이승엽(전 삼성·8시즌 연속)과 박병호(KT·9시즌 연속)만 기록했다. 최정이 역대 3번째 대기록 달성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최정은 지난 2016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6시즌 연속 꾸준히 20개 이상의 타구를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개인 시즌 최다 홈런은 2017시즌 기록한 46개.
SSG는 올 시즌 개막 이후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데 홈런포 도움이 크다. 22일 현재 팀 홈런 94개를 기록, 홈런 98개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팀 홈런 2위에 올라 있다.
개인 통산 422홈런으로 통산 홈런 2위인 최정은 통산 홈런 1위인 '라이언킹' 이승엽(467홈런)과의 격차를 점차 좁혀가고 있다. 지난 6월 15일 수원 KT전에서 자신의 연속 시즌 10홈런 기록을 17시즌까지 늘릴 정도로 꾸준히 홈런을 때려온 최정이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통산 홈런 1위의 주인광도 수 년 안에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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