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구리 갈매지구' 탁월한 서울 접근성 '초미관심'…주요 분양단지는?

2015-05-04 08:18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미디어펜=조항일 기자]서울과 맞닿아 있는 대규모 개발지구인 구리 갈매지구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뜨겁다.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까운데다 택지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전매제한 완화 기준까지 적용돼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의 집중되고 있는 것.

   
▲ 구리 갈매지구에 분양 예정인 단지

4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일원 43만평 면적 규모에 조성되는 구리 갈매지구는 서울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서울의 기능분담 및 지역성장 거점도시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로 개발된다.

계획인구 2만6500여 명에 수용가구수만 9900여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 특히 공공분양의 비중이 높은 보금자리 택지지구로 보금자리 특성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를 띈다.

실제 이 지역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뛰어난 서울 접근성의 영향과 저렴한 분양가로 완판(완전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전매제한이 풀린 민간분양 단지에는 프리미엄까지 형성돼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입찰 진행한 구리 갈매지구 공동주택용지 C1블록의 경우 매각 입찰 경쟁률이 120대 1을 기록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고 동년 7월 LH가 A2블록에 공급한 1444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10년후 분양전환)은 최고경쟁률 3.9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구리 갈매지구는 사실상 서울 생활권인데다 남양주 별내신도시와도 인접해 있어 서울과 신도시 생활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서울, 남양주 및 구리 경계에 위치해 서울, 구리, 남양주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교통 호재도 많다.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을 이용할 수 있고 중앙선 구리역도 가깝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국도 47호선 등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지하철 8호선을 별내역 연장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북부간선도로 확장 추진계획 및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개통 예정으로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된다.

생활 편의시설 및 교육 여건도 좋다. 별내역 이마트를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고 상봉동 코스트코도 차로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지구 내 초등학교 2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소가 계획돼 있다. 대표적 학원가인 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차로 20분 내에 닿을 수 있다는 점도 학부모들의 선호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구리갈매지구 주변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이 있다. 동구릉을 배경으로 한 역사공원 및 탐방로도 조성 예정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이처럼 서울 최근접 택지, 우수한 교통, 최적의 자연환경, 그리고 합리적 분양가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구리 갈매지구에 올해 약 2500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공급될 예정이다.

우선 대우건설이 다음달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지구 C1블록에서 '구리 갈매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84~142㎡의 총 921가구로 이뤄진다.

중소형 위주의 공공분양 물량이 많은 보금자리지구지로 중대형 평형대의 아파트를 찾기가 어려운 반면 이 단지는 중대형 평형대가 50% 이상을 차지해 희소성이 높을 전망이다.

전 가구를 남향위주 배치로 일조, 채광, 환기가 우수하고 검암산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누릴 수 있어 주거 쾌적성이 높다.

경춘선 갈매역을 통해 서울 신내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고 북부간선도로 신내 IC, 서울 외곽순환도로 퇴계원 IC를 통해 서울을 비롯해 다른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구리갈매지구 S2블록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구리갈매 아이파크' 1196가구를 오는 9월경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29층 1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은 84~112㎡로 구성된다.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노원, 중랑구 등 실수요 중심의 대체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시 경춘선 갈매역을 이용해 지하철로 서울방면 이동이 쉽다. 인근에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교육환경이 양호하다.

이밖에 LH도 오는 9월 중 구리갈매지구 B3블록에서 전용면적 60~85㎡의 38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구리갈매지구는 서울과 구리, 남양주의 경계에 위치해 서울과 신도시의 인프라를동시에 누릴 수 있고 서울로의 쾌속 교통망을 자랑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계획 등 교통호재도 있는 만큼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