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오는 25일 한국을 방문한다.
미 국무부 등에 따르면,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25~27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미동맹 강화를 비롯해 북한의 위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한미일 3자 협력 등 역내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왼쪽이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2016.5.19./사진=연합뉴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한중일 3국에 대한 미국의 외교실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이번 방한에 앞서 22일부터 몽골을 방문했다.
그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 한미 외교차관보 협의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발전 방안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국제사회 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축사에서 밝힌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편,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작년 11월 취임 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바 있으며, 당시 여야 대선후보뿐만 아니라 재계 인사들과도 두루 만나며 한미 간 경제안보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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