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정권이 출범했지만 이제 더이상 국제 상황에 대한 핑계나 전 정권에서 잘못한 것을 물려받았다는 핑계도 더이상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금부터 당정이 하나가 돼서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만을 생각할 때 모든 어려운 문제들이 다 해소가 되고 우리 정부와 당도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국민 민생 뜻만을 받들겠다는 취지의 연장선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8월 25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충남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정 간에 일치된 이런 당정 협력을 위해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됐는데 감개가 무량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시스템을 제대로 세워 국가안보도 더 확실하게 지키고, 글로벌 중추 외교도 구축하고, 우리 경제도 성장시키고, 미래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을 국회에, 저희들은 정부를 열심히 운영해서 국민들께 신뢰를 드릴 수 있는 그런 당정 간 튼튼한 결속을 우리 전부 만들어 냅시다"고 당부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의 의미가 행정부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라며 "당과 행정부가 합쳐진 것을 정부라고 하는 것이니까 오늘 이 자리가 당정 간 하나가 돼서 국민들을 위해 제대로 봉사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