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추석 연휴 기간 중 서울시립승화원과 용미리·벽제시립묘지 등, 14개 시립 장사시설을 정상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설 연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내 봉안당 폐쇄와 음식물 섭취 등 제한이 있었지만, 올 추석부터는 모든 시설 이용을 정상화한다.
용미1묘지 '왕릉식 추모의 집'/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설공단은 추석 연휴 전주 주말(9월 3∼4일)과 연휴에 성묘객이 몰릴 것에 대비, 장재장 입구 삼거리와 용미1리 교차로 등, 상습 정체 구간에 교통 관리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성묘와 교통 안내를 위해 공단 직원 320명이 특별 근무에 나서고, 교통경찰도 160명이 투입돼 업무를 지원한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여전한 상황에서, 온라인으로도 고인을 기릴 수 있는 '사이버 추모의 집'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립승화원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추석 연휴 기간 중에는 상당히 붐빌 것으로 예상되니, 그때를 피해 성묘하시기를 부탁드린다"며 "공단은 성묘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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