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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파격' 소통… MZ직원 전략 제품 직접 보고

2022-08-26 15:55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MZ직원들로부터 전략 제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부회장은 2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MZ세대 직원들로부터 차기 전략 제품에 대한 보고를 받고, DX부문 MZ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MZ세대 직원으로 부터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보고 형식 '파격'…MZ직원들, 이재용에 직접 설명

이 부회장은 이날 VD사업부의 차기 전략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전략 제품 보고는 차세대 전략 제품에 참여한 제품/서비스 기획, 플랫폼 및 S/W 개발, 디자인 등 다양한 직군의 MZ세대 직원들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직접 설명하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MZ직원들은 각자가 담당하고 있는 △마이크로 LED △네오QLED △QD-OLED TV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등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차기 제품의 특징과 컨셉을 이 부회장에게 직접 소개하고 시연했다.

이 부회장이 전략 제품과 서비스와 관련해 경영진이 아닌 MZ세대 직원들로부터 직접 보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한종희 부회장과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살펴보다 직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 부회장, MZ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 경청

DX 직원들과의 간담회에는 VD·MX·생활가전·네트워크사업부 및 빅데이터센터 등에서 제품/서비스 개발, 마케팅, 영업 등을 맡고 있는 MZ세대 직원들이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MZ세대의 관심사와 고민 △MZ세대가 느끼는 삼성의 이미지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 △혁신적 조직문화 확산 방안 △경력 개발 로드맵 △회사 생활 애로사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MZ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 부회장은 반도체와 VD사업부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다른 사업장도 순차적으로 방문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VD사업부 경영진과 회의를 갖고 TV·서비스 사업 현황 및 미래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MZ직원과 셀피를 찍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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