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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소비자 물가 상승률 6.3% 넘나

2022-08-27 10:53 | 홍샛별 기자 | newstar@mediapen.com
[미디어펜=홍샛별 기자]다음 달 2일 발표될 8월 소비자 물가 상승 동향에 이목이 쏠린다. 

2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통계청은 내달 2일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특히 앞서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6.3%)을 상회할지가 관심사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3% 언저리가 거의 정점이 되고 시간이 지나면 내려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면서 "대외변수가 있어서 딱 부러지게 말할 수는 없지만 추석이라는 고비를 넘기면 물가가 조금씩 안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최근 발언한 바 있다.

통계청 로고/사진=통계청 제공



한국은행은 내달 1일 '2분기 국민소득(잠정)' 통계를 내놓는다.

지난달 26일 발표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 속보치는 0.7%로, 시장의 예상(0.3∼0.4%)을 크게 웃돌았다.

민간소비가 의류·신발 등 준내구재와 음식숙박·오락문화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3.0%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설비투자와 수출은 각각 1.0%, 3.1% 감소했다.

6월 산업활동동향 등까지 반영된 2분기 잠정 성장률이 속보치와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 주목된다.

한은은 오는 31일에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공개한다.

6월의 경우 은행권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연 4.23%로, 2013년 9월(4.26%) 이후 8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계속 기준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은행들의 자발적 인하 움직임도 있는 만큼 7월에도 대출금리 상승세가 이어졌을지 지켜봐야 한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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