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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부회장 승진…한화, 9개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2022-08-29 14:14 | 조우현 기자 | sweetwork@mediapen.com
[미디어펜=조우현 기자]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화는 29일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대응 방안으로 9개 계열사에 대한 대표이사 내정을 단행했다.

한화그룹은 이날 ㈜한화/전략부문, ㈜한화/글로벌부문, ㈜한화/모멘텀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건설, 한화솔루션/첨단소재부문, 한화솔루션/Q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H2Energy 등 9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내정 및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화는 29일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대응 방안으로 9개 계열사에 대한 대표이사 내정을 단행했다. 사진은 김동관 한화솔루션 신임 부회장 /사진=한화 제공



먼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기존 한화솔루션/전략부문 대표이사에 더해 ㈜한화/전략부문·한화에어로스페이스/전략부문 대표이사도 함께 맡게 됐다.

김동관 부회장은 지금까지 한화솔루션/전략부문 대표이사, ㈜한화/전략부문 부문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페이스허브 팀장을 맡아 사업경쟁력 강화, 미래 전략사업 발굴 및 투자 등을 추진해 온 점과 사업전략 추진에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화건설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승모 ㈜한화/방산부문 대표(사장)가 내정됐다. 김승모 대표는 ㈜한화 기획담당, 한화큐셀코리아 및 ㈜한화/방산부문 대표 등을 역임, 방산 및 제조 분야 전략통으로 꼽히며, ㈜한화와 합병 예정인 한화건설의 조직 안정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김승모 사장(왼쪽부터), 손재일 사장, 류두형 사장 /사진=한화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에는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사장)가 김동관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손 대표는 (주)한화 기획/인사, 한화지상방산 및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를 거친 방산전문가로서 한화디펜스의 자주포 수출 등 글로벌 사업 성과를 주도하고 있다. 

(주)한화/모멘텀 및 한화정밀기계 신임 대표이사에는 류두형 한화솔루션/첨단소재부문 대표(사장)가 내정됐다. 류 대표는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한화솔루션/첨단소재부문 대표이사를 거친 전자소재분야 전문가다. 

한화솔루션/첨단소재부문에는 김인환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지사업부문장(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김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케미칼 PO 연구개발,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지사업부문장 등 소재 관련 분야 제품 개발부터 사업관리까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H2Energy 대표이사에는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부사장)가 내정됐으며, 손 대표는 두 회사 대표를 함께 맡는다. 손 대표는 산업용 장비 분야에 대한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에서 신규사업 발굴까지 수소 관련 다양한 사업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 ㈜한화/글로벌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된 양기원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양 대표는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에서 오랜 기간 사업개발과 전략기획 등의 업무를 맡아 왔으며, 무기화학 분야 밸류체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솔루션/Q에너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정상철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정 대표는 다년 간 유럽 그린에너지솔루션사업 경험을 통해 EPC 및 태양광 개발사업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했으며 Renewable Energy 개발사업의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 성과를 인정 받았다.

김인환 부사장(왼쪽부터), .손영창 부사장, 양기원 부사장, 정상철 전무 /사진=한화 제공


한편, 한화의 이번 대표이사 인사는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 중인 회사를 중심으로 전략 및 사업 전문성이 검증된 대표이사를 내정 또는 재배치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화는 이번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각 사별로 신임 대표이사의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고, 내년도 경영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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