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기자] 봄철 저조한 성적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드디어 기지개를 켰다.
▲ '되살아난 불방망이'…추신수 위한 '맞춤형 볼' 선물, 이날의 승자는? |
추신수는 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진행된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특유의 장타를 끌어내며 존재감을 마음껏 과시했다.
이날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적시 2루타를 만들어내며 1타점을 냈다. 추신수는 연속 3개 경기 안타로 출루를 성공시키켜 타율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추신수는 2회말 첫 번째 타선에 들어와 볼넷으로 1루에 진출했으나 이후 타석에선 그렇다할 만한 타격을 내지 못했다.
4회말 첫 번째 타자로 다시 나선 추신수는 그레이의 초구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2루 베이스를 밟았다.
추신수가 유일한 타점을 올린 텍사스는 오클랜드 선발 소니 그레이를 공략하지 못해 1-7로 패하는 아쉬운 결과를 남기는데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