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추석을 앞두고 다음 달 5∼7일 서울광장에서, 전국 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서울시는 9월 5∼7일 3일간 서울광장에서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운영 시간은 5일 오후 2∼7시, 6∼7일 오전 10시∼오후 7시 사이다.
영광 굴비, 금산 인삼, 한우 등 전국 95개 시·군과 농협이 인증한 970여 개 품목의 농·수·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30% 싸게 살 수 있다.
서울광장 동편 한우 특장차에서, 각 시·도 대표 한우를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모든 상품은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으나, '서울페이' 결제(지역사랑상품권 포함)는 불가하다.
장터에서 구매한 물건을 배송할 수 있는 택배 서비스도 운영되는데, 장터 종료 이틀 후인 다음 달 9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므로 명절 물류 과다 문제가 있어, 배송은 추석 연휴(9∼12일) 이후에 시작된다.
한편 서울광장에서는 떡메 치기·전통장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제기차기·팽이치기 등 놀이, 풍물패 길놀이·줄타기·라이브 공연 등 추석 장터의 분위기를 돋울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서울시는 판매 품목과 가격 등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행사 후에도 구매가 이어지도록 온라인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장터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라며 "서울과 지역이 상생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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