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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데뷔 32년만 첫 드라마…'삼식이 삼촌' 출연

2022-08-30 14:1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송강호가 첫 드라마 시리즈에 진출한다.

10부작 드라마 '삼식이 삼촌'(극본·연출 신연식)은 1960년대 초, 격동기를 살아낸 ‘삼식이 삼촌’과 ‘김산’, 두 남자의 뜨거운 욕망과 브로맨스를 다룬다.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먹였다”는 삼식이 삼촌과 초엘리트 김산이란 두 가상의 인물이 사랑과 믿음 혹은 의심의 이야기를 써나간다.

송강호가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 출연한다. /사진=써브라임 제공



‘삼식이 삼촌’은 설명이 필요 없는 영화 배우 송강호의 필모그래피에 등록될 첫 드라마 시리즈다. 그는 지난 32년간 스크린을 통해 끊임없이 관객들과 소통했다. 

무엇보다 송강호는 올해 대한민국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 한국 영화사를 다시 썼다. 그런 그가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난다. 

최근 K-콘텐츠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송강호의 첫 번째 드라마 시리즈도 열풍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삼식이 삼촌'의 신연식 감독은 송강호와 영화 '1승', '거미집'으로 호흡한 바 있다. '1승'은 송강호 주연의 한국 최초 배구 영화다. '거미집'은 김지운 감독의 연출작으로, 신 감독이 각본과 공동제작에 참여했다. 

제작사 슬링샷 스튜디오 측은 “주인공 삼식이는 다채로운 서사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며 "이 같은 캐릭터에 배우 송강호가 두 말이 필요 없는 생동감 넘치는 숨결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작품으로 제작해 시청자 여러분께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삼식이 삼촌’은 편성을 협의중이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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