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추석맞이 전통 시장 장보기'와 지역 사회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한 상권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돕고 경주 지역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중앙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이날 경주의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시장과 성동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쌀·청과류·육류·건어물 등을 구매하며 상인들과 덕담을 나눴다. 구입한 1300만 원 상당의 물품은 경주지역 취약 계층에게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또 지역 주민 모두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한수원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수원은 본사 소속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러브 펀드 기금으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매월 총 55차례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3억8000만 원 상당액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했다.
구매한 물품은 경주지역아동센터와 복지 시설 등에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한수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더블링, 유가상승과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경주상생협력기금 1000억 원을 지역은행에 예탁했다. 이를 통해 기업당 4.3%의 대출 금리를 감면하는 등 지역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꾀하며, 어려운 기업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당사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등 따뜻한 동행을 통해 경주시민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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