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한미연합사단은 29~31일 연합·합동 화력운용훈련(CJFCX ; Combined Joint Fires Coordination Exercise)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미연합사단 편성 이래 최초로 최대 규모로 화력 운용을 과시한 것이다.
이번 사단급 야외기동훈련은 로드리게스 훈련장, 직도 사격장, 하시동 사격장, 스토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연합사단의 동일한 훈련통제계획을 바탕으로 부대의 종심 및 근접전투간 연합·합동 화력운용 절차를 숙달했다.
한국측에서 수기사 16여단, 1군단 및 28사단 포병여단, 5·6군단 정보대대, 항공사 901·902 아파치대대가 참가했다. 미국측에선 한미연합사단 순환배치여단(1/1 AD), 2전투항공여단, 210포병여단, 7공군이 참가했다.
31일 경기도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실시된 한미연합 야외기동연습에서 주한미군 M1A2 전차가 사격하고 있다. 2022.8.31./사진=연합뉴스
이번 훈련은 연합작전간 상호 운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한미연합사단 통제 아래 한미 대대급 이상 지휘소들이 참가해 연합 지휘통제체계를 구축하고, 상황 및 표적정보 공유, 전자전(ES/EA), 기동과 사격 절차 등 실전적인 전투수행절차를 통합해 숙달하면서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미연합사단 협조단장 김남훈 준장은 “한미연합사단이 편성된 이래 이렇게 한미 연합전력이 하나의 팀으로 단일 지휘체계 아래 사단급 야외 기동훈련을 실시한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한미 양측의 상호 운용성을 검증하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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