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준희 기자]태영건설은 자사가 조경을 맡은 경기 광주시 중앙공원이 세계조경가협회(IFLA)가 주관한 ‘IFLA AAPME Award 2022’ 디자인부문에서 'Awards of Excellence'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IFLA는 1948년 창설돼 현재 70여개 회원국을 보유한 전 세계 조경가 대표 기관이다. 매년 회원국 내 설계·시공된 작품을 선정하는 IFLA 시상식은 세계 조경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올해 IFLA 시상식은 ‘기후위기’를 주제로 매년 변화하는 기후에 대비하는 조경의 공익적 가치와 기능적 가치를 평가했다. 그 결과 태영건설은 광주시 중앙공원으로 디자인부문을 수상하며 조경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태영건설은 민간특례공원으로 조성 중인 광주시 중앙공원 조경 디자인에 저영향기법(LID)을 접목시켰다. LID는 자연 상태 물 순환 체계와 유사하도록 빗물을 직접 유출시키지 않고 땅으로 침투·여과·저류하도록 해 기존 지역 특성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이다.
특히 광주시 중앙공원은 산지형 공원임을 감안해 빗물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적 시도를 도입해 차별화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데시앙의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국내외 조경 수상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경 특화에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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