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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온에어] '실화탐사대' 이웃 공포에 떨게 한 빌라의 무법자, 그 정체는?

2022-09-01 20:5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실화탐사대'가 빌라의 무법자, 그 정체를 알아본다. 

1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빌라의 무법자로 통하며 이웃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는 여자와 중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충격적인 학교폭력의 실체에 대해 알아본다. 

최근 한 가족이 '실화탐사대' 제작진에게 다급히 도움을 청해왔다. 누군가 현주(가명)씨 가족의 집을 노리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이다. 언젠가부터 현관문 앞에 기름류의 액체나 소금이 뿌려져 있거나, 복도에 식초 냄새가 진동해 두려움을 느낄 정도라고 한다. 가족들은 결국 집 앞에 CCTV를 설치했다. 그런데 CCTV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의문의 여자가 있었다. 

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빌라의 무법자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MBC 제공



CCTV를 확인한 현주씨 가족은 여자를 단번에 알아챌 수 있었다. 그 정체는 바로 앞집 여자였다. 그는 평소 빌라의 무법자와 같았다. 난데없이 여자에게 무자비한 욕설을 듣거나, 폭행당했다는 주민까지 등장했다. 게다가 최근 밤낮으로 문을 열고 동요 소리와 사이렌 소리를 시도 때도 없이 틀어놔 경찰 방문 횟수도 빈번했다. 

그런데 여자가 처음부터 이런 모습이었던 건 아니라고 한다. 2년 전 이곳으로 이사 온 여자는 이웃들에게 떡을 돌렸을 만큼 사근사근했다고 한다. 

제작진은 오랜 기다림 끝에 여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여자는 되려 이웃들에게 해코지당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깨져버린 평화를 되찾고 싶다는 빌라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해 본다.

한편, 지난 6월 학교에서 전화 한 통을 받은 은수(가명)의 엄마는 충격에 빠졌다. 중1 아들이 그동안 학교폭력을 당해온 사실을 알게 된 것. 은수는 매일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주먹질과 발길질로 폭행당했다고 한다. 그동안 맞은 횟수만 무려 600번에 달한다.

은수에게 폭력을 행사한 건 같은 학년 학생 민준(가명)이었다. 민준은 은수가 이상하게 나온 사진을 주변에 뿌리겠다는 협박을 시작으로 욕설 문자와 폭행을 일삼았다. 또, 은행 앱으로 은수의 잔고를 수시로 확인하며 돈을 강제로 갈취하고, 억지로 담배를 피우게 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민준이 은수가 잠든 사이 성기를 몰래 촬영해 주변 친구들과 SNS에 공유한 것이다. 가해 학생인 민준의 부모는 이 사실을 알고 있을지 그의 부모에게 확인했다. 과연 그들의 대답은 무엇이었을까. 

옆에서 모든 걸 지켜봤던 친구들은 민준의 보복이 무서워 은수가 괴롭힘당하는 동안 말리지 못했다며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다. 평소 민준을 둘러싼 심상치 않은 소문들도 있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오토바이를 훔치고, 무면허로 자동차를 운전했다.

현재 민준과 부모는 은수 측의 피해 주장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 상황. 어떤 이유로 인정하지 않는지, 그리고 민준은 어떤 존재였기에 당할 수밖에 없었던 건지 이날 오후 9시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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