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에어프랑스와 KLM 네덜란드 항공은 전날 도심 환경 개선을 위해 국제 환경 NGO 에코피스아시아가 진행 중인 '도시숲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에어프랑스·KLM 임직원들이 서울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 진행된 '도시숲 조성 프로젝트'에 참여해 나무를 심은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에어프랑스-KLM그룹 제공
도시숲 조성 프로젝트는 에코피스아시아가 기후 변화로 인한 국내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나무 심기 활동이다. 자동차 전용도로 옆 가드레일 등 서울 여의샛강생태공원 둘레에 사철나무를 심어 도심 미세 먼지 저감·대기 정화·소음 감소 등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어프랑스와 KLM 측은 오는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자사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실현하고,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에어프랑스-KLM 마일리지 프로그램 '플라잉 블루' 신규 플래티넘 등급 회원 △여행사·주요 기업 고객 △화물 대리점 △한국항공대학교 등 우수 고객·주요 기관을 대신해 임직원들이 약 300그루의 사철나무를 식재했다. 해당 명단은 식재 구역 아래에 설치된 현판의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문정 에어프랑스-KLM 한국지사장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도시 환경 문제 대응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은 물론 더 나은 지역 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랑스와 KLM은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항공 산업 내 환경·사회·지배 구조(ESG) 경영을 선도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사용과 친환경적 기내 서비스, 승객·기업 고객이 환경 보호에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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