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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이슈] 이상순·박한별·빽가, 태풍 힌남노에 카페 휴업 "쉬어가요"

2022-09-05 16:55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카페를 운영하는 스타들이 태풍 힌남노로 인해 줄줄이 휴업을 선언했다. 

가수 이상순이 운영하는 제주 카페 공식 SNS에는 5일 "태풍으로 인해 카페에 오시는 길이 험난할 듯하다"며 "바닷가 마을이라 특히 바람이 많이 불 듯 하니, 예약 때문에 너무 무리해서 오시지 않으셔도 된다. 오늘은 당일 취소를 하더라도 예약금을 다시 돌려 드리려 한다. 못 오시는 분들은 미리 어플에서 취소 해달라"는 공지가 게재됐다. 

이상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한별, 빽가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개인 카페를 임시 휴업한다. /사진=각 SNS



박한별도 이날 제주 카페 운영을 하루 쉬어간다. 그는 지난 4일 카페 공식 SNS를 통해 "거대 태풍 힌남노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듯 하다. 지금 현재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분다"며 "내일이 정말 초강력으로 관통하는 날이라 걱정이 많다. 그래서 오픈 이래 처음으로 내일 하루 안전을 위해 쉬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직원들도 손님들도 오는 길이 험난할 것"이라며 "뭐가 날아들지 몰라서 내일은 아무도 집 밖에 나오지 않는 편이 좋겠다. 모두들 태풍 준비 단단히 하고 안전 유의하시라"고 당부했다. 

지난 5월 제주도에 5000평 규모의 카페를 개점한 그룹 코요태의 빽가도 임시 휴업한다. 해당 카페 SNS에는 이날 "현재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제주는 태풍경보 발효 상태다. 저희는 고객님들의 안전을 위해 이날 오후 3시까지만 운영하고 매장을 조기 폐점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매장 방문 예정이셨던 분들의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며 "단 한 분도 태풍으로 인한 피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 전역과 제주도 앞바다에 태풍 경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이날 새벽 3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550km 해상을 지났고, 6일 새벽 3시 서귀포 북동쪽 100km 해상까지 매우 강한 태풍을 유지하면서 북동진한다. 이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후 오전 9시 부산 북북동쪽 80km 지점을 거쳐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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