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 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김용빈 회장을 포함한 전 경영진과 50여명의 전국 현장 소장단이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회사 경영진과 현장 간 소통 및 단합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지기 위해 주최됐다. 행사에는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장세웅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의 주요 경영진과 50여명의 현장 소장단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원자재 값 상승과 건설 경기 불투명으로 인한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회사 본업 외의 스포츠 관련 이슈 등 직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소장단은 대우조선해양건설을 포함한 관계회사 전체의 오늘까지의 임금 채무는 없음을 확인했고 경영진은 추후 임금과 기본 경비에 대한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건설 경영진과 전국의 현장 소장들은 회사 본연의 사업에만 집중할 것을 결의했다.
장세웅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이사는 “대외적인 활동 및 악성 루머 때문에 회사에 위기가 있는 것처럼 소문이 퍼지고 있다”며 “현재 자산의 유동화와 매각 및 합병을 통한 금융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체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회사의 일시적인 관리종목 편입과 탈피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여러 가지 악성루머가 있었다”며 “노조와 임금협상에서 합의한대로 서로 상생하면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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