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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안 남노?"…스윙스, 태풍 힌남노 말장난 했다가 삭제

2022-09-08 14:4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래퍼 스윙스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를 두고 농담을 했다가 빈축을 샀다. 

스윙스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힌남노 쫄? 어디야 (where u at)?"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스윙스가 태풍 힌남노를 두고 부적절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사진=더팩트, 스윙스 SNS



사진에는 약간의 구름이 낀 푸른 하늘이 담겼다. 스윙스는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날 서울·수도권 지역에 큰 영향이 없던 것을 두고 이 같은 말장난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힌남노 힘 안 남노? 이럴 줄 알았지"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하며 논란을 불렀다. 태풍 힌남노로 인해 인명, 침수 피해가 컸기에 더욱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1명, 실종 1명, 부상 3명 등 총 15명이다. 주택 8370채가 침수됐고, 상가 등에서 3233건의 침수 피해가 신고됐다. 

스윙스는 자신을 향한 비판을 의식한 듯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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