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양의지, 고우석 제치고 8월 MVP 선정…기자단 투표 2위, 팬투표서 역전

2022-09-08 16:3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8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8월 한 달간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로 양의지가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중 11표(35.5%), 팬 투표에서 330,994표 중 131,324표(39.7%)를 받아 총점 37.58점을 획득, 8월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게 됐다.

사진=NC 다이노스



8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 '0.00'으로 눈부신 피칭을 한 LG 트윈스 마무리투수 고우석은 기자단 투표에서는 양의지보다 많은 13표를 받았지만 팬 투표에서 뒤지며 총점 27.93점으로 양의지의 뒤를 이었다.

양의지는 8월 한 달간 유일하게 4할 이상의 타율(0.403, 1위)을 기록했다. 8월 14일 창원 LG전부터 26일 창원 키움전까지 9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동안 멀티히트를 6차례나 기록하며 '캡틴'답게 팀 타선을 이끌었다.

또한 양의지는 6개의 아치를 그리며 홈런 부문 공동 1위를 차지, NC의 월간 홈런 중 약 35.3%를 책임졌다. 장타율 0.761(1위)와 출루율 0.488(1위)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도 선두에 자리했고 리그 정상급 OPS(1.249)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8월 월간 MVP로 선정된 양의지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