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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밝힌 이혼 심경 "고통 사라져"

2022-09-08 17:4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개그우먼 강유미가 이혼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강유미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유미 좋아서 하는 채널'에 '돌싱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강유미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이혼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사진=강유미 유튜브 캡처



영상 속 강유미는 자신의 캐릭터를 이혼한 지 6개월 된 40세 회사원으로 설정하고 이혼 후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없으면 죽는 것 같더니 그런 시간도 지나가고 함께 살 때의 즐거움이 사라졌지만 함께 살 때의 고통도 사라졌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원래 우리는 성격 차이가 심했다. 결혼에 대한 확신이 반반이었는데 나이로 인한 조바심 반, 사랑 반으로 흐린 눈이 돼 식을 올렸다"면서 "지금 생각해보니 남들 시선과 인정에 부합하고 싶은 결핍과 욕망에만 휘둘린 철딱서니 없는 애였다"고 털어놨다. 

강유미는 또 "정육점에 나라는 고기를 내놓고 '어떤 남자한테 팔리나 안 팔리나', '몇 등급이 매겨질까'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되는 거였다"며 "나는 바보인지 이걸 이제서야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애를 써도 내가 원하는 행복을 얻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전제부터 틀렸으니 당연하다. 내 행복을 위해 누군가의 사랑이 필요하단 전제. 내 반쪽과 함께 그 전제를 떠나보내련다"고 했다. 

끝으로 강유미는 "진심 반, 드립 반"이라며 이 영상에 본인의 이혼 심경이 간접적으로 담겼다고 전했다. 

한편, 강유미는 2019년 8월 비연예인과 결혼 후 약 3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7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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