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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추석 맞이 이웃 나눔…취약계층 지원

2022-09-09 10:13 | 김준희 기자 | kjun@mediapen.com
[미디어펜=김준희 기자]건설·부동산업계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이웃나눔 및 봉사활동 실천에 나섰다.

차재철 포스코건설 고양시 풍동 사업단장과 임직원들이 현장 인근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한가위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사진=포스코건설



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인천·포항·광양·부산·고양 등 현장 인근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한가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포스코건설 고양시 풍동 사업단 소속 직원 100여명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고양시 흰돌종합복지관과 함께 현장 인근에 있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300가구를 직접 방문해 나박김치, 약과, 곶감, 송편 등 식료품과 개인 방역 물품으로 구성된 한가위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인천에서는 각 부서 직원들이 포스코건설과 결연돼있는 30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우리 쌀로 만든 송편 만들기 등 시간을 보냈다. 포항에서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과 백미 1300㎏을 지원했다. 부산에서는 해운대복지관과 함께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송편을 만드는 한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찾아 추석 음식을 나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21일과 27일 광양에서 지역 장애인 20여명과 함께 백운산자연휴양림과 도선국사마을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힐링여행도 지원할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7일을 ‘쓰레기 없는 날(Zero Waste Day)’로 지정하고 다양한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 중인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에서 주최하는 공동 챌린지 일환이다.

부영그룹 전 계열사 직원들은 △일회용품 제로 △쓰레기통 제로 △잔반 제로 △스팸메일통 제로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기업과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한다고 생각하니 비록 작은 손이지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일상생활 속에서도 ‘나부터’ 라는 마음으로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렬(가운데) 한국주택협회 회장 직무대행이 인보의 집에 성금과 과일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주택협회



주택·부동산업계도 추석을 앞두고 후원금과 후원물품 등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6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부동산원지부와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에 KF94 마스크 2만장을 지원했다. 전달된 마스크는 대구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소속 35개 기관 장애인 약 1000여명에 배부될 예정이다.

한국주택협회도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6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무의탁 노인 요양시설인 ‘인보의 집’에 성금과 과일을 전달했다. 협회는 1993년부터 인보의 집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 7일 서울 동작구 소재 아동보육시설 ‘서울성로원’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2022 사회복지시설 후원금 전달행사’를 가졌다. 아동보육시설, 노인복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 9900만원과 250만원 상당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협회는 매년 추석 명절 전 중앙회 및 시도회 사무처 임직원들이 아동보육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후원물품이나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봉사활동은 진행하지 않고 행사만 간략하게 진행했다.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올해도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됨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임직원들과 함께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지 못해 아쉽다”며 “앞으로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 추진함으로써 공적단체로서 사회적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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